본문 바로가기
공상열차

가볍게 심각하지 않게

by 와옹 2012. 10. 7.

최근 1,2년. 너무 심각했던 자신에게 사과.
심각할수록 심각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노무 돈이 힘이 쎄서 그만.
그치만, 일이나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게 무거워지지 말아야 했는데.
전전긍긍. 이거 아니면 안돼, 반드시, 꼭, 의지하고 매달리고 그게 간절한 줄 알고 마구 심각했던 나날들.
에잇 그러지 말자.
무게중심을 타인에게 두어 기대하고 상처받기보다, 내 꿋꿋함으로 주위를 물들이는 그런 대인배가 되자구.

최근 쉽게 자존심을 다치고 염세적이 되어가는 나에게 깜짝 놀라
급 사과. 미안 미안.
이웃사촌간에 실망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마치 이 사람이 이 일이, 내가 가진 유일하게 좋은 것인 양 파고드니까 쪼잔해져..
나무 그늘이 크면 돌아오게 될 텐데... 이 가난뱅이 마인드. 꺼져잉.

세상에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는 건 바꿔 말하면
세상에 그리 어려울 일도 하나 없단 말씀.

그러니까 가볍게, 즐겁게, 별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