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놀라운 발견.
슈테판 클라인 지음.
'아인슈타인의 키친사이언스'를 주문하면서 별로 기대 안하고 함께 주문한 책인데, 결과는 정반대. 이 책이 훨씬 좋은 인상이다. (라고 말해봤자 둘다 제대로 안읽었음)
갓 읽기 시작했지만 인상적인 구절을 발견해서 소개한다.
'시간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과거는 뒤에 미래는 앞에 놓여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안데스 산맥의에 거주하는 인디언 부족들은 반대로 생각한다. 미국의 인지심리학자 라파엘 뉴네스의 보고에 따르면 아이마라족들은 과거를 물으면 시야의 앞쪽을 가리킨다고 한다. 과거의 사건들은 이미 한번 경험했으므로 볼 수 있는 앞쪽에 있고, 미래의 사건들은 알 수 없으므로 등 뒤에 있다는 것이다.'
조정과 같구나. 조정경기는 앞을 보면서 뒤로 나아간다. 근사하게 말하면 '과거를 보면서 미래로 나아간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 미련많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단정짓고 있지만
방금 전까지 현재였던 과거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올곧게 미래로 향하는 방법인지도 모른다. 미래가 등 뒤에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마라족이나 출발지점이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보며 노를 젓는 조정선수들처럼. 뒤를 보지 않으면 출발점에서 얼마나 멀리 왔는지 알 수 없다. 종종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단순히 마음가짐을 처음으로 되돌리란 뜻일까? 그 당시의 모든 것을 되살려서 그때보다 더 넓어진 시야로 현재를 바라보란 의미는 아닐까.
따위를 생각하게 한 이 책,
왠지 즐거울 것 같다. ^^
슈테판 클라인 지음.
'아인슈타인의 키친사이언스'를 주문하면서 별로 기대 안하고 함께 주문한 책인데, 결과는 정반대. 이 책이 훨씬 좋은 인상이다. (라고 말해봤자 둘다 제대로 안읽었음)
갓 읽기 시작했지만 인상적인 구절을 발견해서 소개한다.
'시간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과거는 뒤에 미래는 앞에 놓여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안데스 산맥의에 거주하는 인디언 부족들은 반대로 생각한다. 미국의 인지심리학자 라파엘 뉴네스의 보고에 따르면 아이마라족들은 과거를 물으면 시야의 앞쪽을 가리킨다고 한다. 과거의 사건들은 이미 한번 경험했으므로 볼 수 있는 앞쪽에 있고, 미래의 사건들은 알 수 없으므로 등 뒤에 있다는 것이다.'
조정과 같구나. 조정경기는 앞을 보면서 뒤로 나아간다. 근사하게 말하면 '과거를 보면서 미래로 나아간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 미련많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단정짓고 있지만
방금 전까지 현재였던 과거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올곧게 미래로 향하는 방법인지도 모른다. 미래가 등 뒤에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마라족이나 출발지점이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보며 노를 젓는 조정선수들처럼. 뒤를 보지 않으면 출발점에서 얼마나 멀리 왔는지 알 수 없다. 종종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단순히 마음가짐을 처음으로 되돌리란 뜻일까? 그 당시의 모든 것을 되살려서 그때보다 더 넓어진 시야로 현재를 바라보란 의미는 아닐까.
따위를 생각하게 한 이 책,
왠지 즐거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