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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꿀꿀해

by 와옹 2012. 3. 6.
날씨는 어제에 비하면 괜찮은데

열어놓은 창문 밖으로 흐린 하늘
뭔가 축축한 풍경.
축축하다는 건 얼마나 오묘한 말인지,
축축 늘어진다는 것과 연결되는 그 특유의 정서가 있다니까.
축축한 날.
축축한 기분.
물먹은 솜 수십kg의 뿌연 두통.
아 무거워.
기압이 낮은가, 중력이 날 막 눌러.
카페인도 싫고, 탁한 머리.
꿀꿀, 꿀꿀.
이런 돼지 같은 기분.


그리하여 엘리자벳 관람후기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