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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란 족속81

반성 내게 겸손함은 더 이상 필요없다는 것을또 까먹고 망발을 했다.겸손 따위 대가 앞에서나 부릴 일이지어지간한 사람들 특히 아무리 한쪽에서 잔뼈가 굵은 어르신이라고 해도 아니 오히려 그런 사람들 앞에서야말로 쓸데없는 것인데!뭐 그렇게 자신 있다고 겸손 씩이나 부리고 지렁.겸손은 개나 줘버려. 난 그래야 됨. 제발.아우 짱나. 이렇게 곱씹는 것도 짱나. 저질렀으면 걍 잘 하덩가. 뭘 그렇게 잘 보이고 싶어서! 크릉... 2015. 7. 10.
10권의 노트 소설가 김탁환이 자신의 글쓰기 저서 에서 한 작품을 쓸 때 열권의 노트를 제안했다. 처음엔 와-!하고 욕심껏 노트를 만들었다가 며칠 지나면 산만해져서 도로 한권으로 통합하곤 했던 그 솔깃한 10권의 준비노트. 몇년만에 다시 보니 또다시 솔깃해서 여기 적어본다.1. 기자수첩 - 그날그날 한 일을 간략히 정리. 순간순간 떠오르는 단상이나 정보들, 상시 휴대하는 메모수첩. 2. 독서록 - 만들려고 하는 이야기에 관련된 책내용 정리. 그 책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적용해 쓸지 기록. 3. 몽상록 - 이틀에 한 번씩 이야기 줄거리를 새로 쭉 써보기. 스무 번 서른 번 쓰고 무너뜨리고 하다보면 처음 떠오른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는 가능한 이야기들을 대부분 건드리게 된다고.4. 습관록 - 등장인물을 위한 공책. 어떤 .. 2015. 6. 1.
조삼모사 괜찮아 어차피 우린 바보니까1개 더 주면 금세 잊고 헤헤헤그렇게 출구 없는 이 생활.괜찮아 바보니까 이 짓하지. 2015. 4. 23.
폭포수 눈물바다란 이런 것.울 일도 없고 심지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혼자 허우적 허우적... 아는 사람만 공감할 그 한마디. 안 풀려.빌어먹을. 2015. 4. 12.
쳇, 알게 뭐야! 그르타. 어제 챤챤냥과도 얘기했듯이 재미를 설득해야 하는 것만큼 바보 같은 일이 어딨냐고! 재미있다고 할 때까지 고치기보다 재미있다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찾아다니는 쪽이 맞는 걸지도 몰라. 물론... 퀄리티... 그건 있어야 하는 건데요, 그것부터 따지는 것도 웃기는 거 같지 않냐 그거지. 퀄리티 쩌는 병맛이 있다고 쳐. 그 퀄리티는 병맛의 순도 높음인가 아님 이야기적 안정감인가? 개성의 순도 높음에 한표 던지고 싶다고 난... (!!!)여하튼, 틀에 박힌 사고에 타협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생겨먹은 걸 어떡하냐구. 틀에 박히려고 하면 몇분 못 가 지쳐 떨어지는 난 학습부진아? ㅠㅠ그리하여 그르타. 인생 생긴대로 사는 거다. 그러다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마는 거고. 쳇. 2015.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