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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19

스마스마 신춘스페셜 100인의 다카라즈카를 보다가 오그라든다는 말을 듣고 봤는데도 "준수하잖아?" 하던 미소를 단박에 쥐어짜게 했던 남역 연기! ㅋㅋㅋㅋㅋㅋ 아 놔 오글오글. 고로짱은 평소 페이스와 비슷하나 오버하는 게 보여서 민망했고 싱고는 자기 식으로 자연스럽게 희화화해서 역시! 재치만점이란 느낌이었고 나카이는 하기 싫었던 티가 팍팍 나고 ㅋㅋ 츠요시는 뭘 해도 소시민풍 연기...ㅎㅎㅎ 근데 기무라 행님은..... 오오, 오우키 카나메(주조 톱)의 저 진심으로 솟구치는 "멋있어...!" 라니!!! 근데, 진쨔로 멋있었다! 우와! 우와..... 신파의 '진심' 코드를 제대로 읽어낸 기무라군! 가라, 다카라즈카로! 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 건 진심. 그 어떤 바보 같은 대사와 상황이라도 진심으로 하면 몰입된다는 거. 오늘의 교훈. 알고 있었지만 몸으로 보여.. 2014. 2. 2.
안도로이드 9화에서.. 전형적인 애니메이숑 대사 나와주셨음. "이 몸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야. (주인공1의) 생각과 (주인공2의) 생각, (조연1의) 생각, 그리고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나를 살게 하니까. 나는 그 모두의 생각으로 너를 쓰러뜨리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미쳨ㅋㅋㅋㅋ 이런 건 그림이 말하게 해주세요. 사람이 말하니까 현실감 제로잖앙. 이제는 칠전팔기의 복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뜸. 힘내, 안도로이드! 2013. 12. 9.
저번부터 넘버링 22. 무사의 체통 2006년 / 121분 일본 각본 야마다 요지 외 2인 (외 2인 미안해요...;;;) 감독 야마다 요지 출연 기무라 타쿠야(미무라 신노죠 역), 단 레이(미무라 카요 역) 외 (아름다운 포스터는 이곳에서... 퍼왔슴다.)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 여러 이유로 안 땡겼던 (단모씨가 밋모씨와 결혼하고는 더 안 땡겼던) 영화였지만;; 프렌쉽 언니가 보고 괜찮다고 했을 때 볼 걸, 보는 건데... 뒤늦게 아까울만큼 괜찮았다. 뭐어, 기무라 타쿠야의 연기는 이게 최고네. 나의 비뚤어진 독창적인 연기관에 의하면 가장 폼 안 잡아서 이게 최고다. 다크서클 분장도 동질감 팍팍 느끼고ㅠㅠ 기대도 안한 맹인 연기나 검술씬의 감정과 기세는 놀랄만큼 좋았다. 진실함이 느껴져. 단 양은 정말 운이 좋은 건지 하필 첫선을 .. 2013. 11. 8.
나를 열폭케 한 일드 <잠자는 숲(1998:12부작)> 좋은 건 퍼뜨리고 나쁜 건 말려야 한다는 정신으로... 이 드라마, 감상 써주기도 아까운 품질인데 내 새벽을 날린 게 억울해서 한글자 적어야겠다. 일드 팬이라면 숨은 명작으로 불리는 이 드라마를 한번쯤 들어봤을 거다, 나도 그랬고, 졸면서도 꾸역꾸역 끝장을 본 데는 이게 뭐 작품상도 탔다나 뭐라나 하도 칭송을 들어서다. 그러나 결론은 내 새벽을 내놔....! 이자 붙여서 내놔~~~!!! 아 진짜 성질 나기가 급이다. 나 백야행같은 멜로 엄청 싫어해서, 비뚤어지고 피폐한 사랑 이야기는 멜로로 쳐주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다. 근데 이 드라마도 만만찮게 집착 쩔고 죄다 인격장애에 스토커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정신병자 버전'이라 불러도 좋을 집요한 갈망으로 그득하다. 매회 반전? 사실은 얘가 미친놈이었어..... 2013. 11. 6.
재미있는 것을 주세요 어제는 종일 재미있는 소설과 드라마를 보며 지냈다. 공교롭게도 전부 일본 거네? 그것도 내가 오랫동안 심드렁했던 미야베 미유키와 기무라 타쿠야의 소설 과 드라마 다. 그냥 순수하게 둘 다 재미있고, 완성도 높고, 담고 있는 이야기가 좋다. 예전 같으면 응, 괜찮네, 근데~ 하고 대수롭잖게 토를 달았을 작품들이 대단해 보이는 건 내가 성장한 걸까 퇴보한 걸까. 두 작품 다 편안하니 한번 보면 쭈욱 따라가게 하는 흡인력이 좋아서, 대중이 열광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더라. 라는 기분. 이 드라마는 신나게 잘 보다가 후반부에 가서 '아 그래... 노지마 신지였지...' 싶게 만드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집착남 꼭 나와...-_-; 너무나 이상적인 사랑에 심사가 조금 뒤틀렸지만 (OST 바꿔~, 남자는 배 여자는 항.. 2013.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