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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방송 등등12

ㅇㅅㅇ 신인상 탄 거 보고 든 생각 엠비씨가 '우리 애'라고 하고 싶었나 보다... 딱히 김재중 연기를 추켜세우려는 건 아니지만 그 드라마 하는 동안은 주연이라고 언플 장난 아니더니 끝나고 상은 다른 둘에게 주는 건 정말 ㄷㄷ. 방송사 연말대상에 기대를 접은지 오래지만 올해는 더더욱 흥미가 안 생기네. 임샨이 비록 한두씬 명장면을 남겼지만 좋은 싹수 정도였기에 못받은 후보들이 아쉬움. (근데 편집화면만 보고도 누가 받을지 알겠는 건 뭐여? 일부러 탈 놈은 열연 꼭지 넣고 못탈 놈은 건조한 장면 넣기? 그러기 있기 없기?) 그걸 알고 큰 의미 부여 안하겠다는 임샨도 난 놈임. ㅋㅋㅋ 순진한 얼굴로 최민수 쪽지급 발언을 ㅋㅋㅋ(빅히트는 최민수. 그 충격파에 이유리 대상은 묻힌 느낌.) 2014. 12. 31.
스마스마 신춘스페셜 100인의 다카라즈카를 보다가 오그라든다는 말을 듣고 봤는데도 "준수하잖아?" 하던 미소를 단박에 쥐어짜게 했던 남역 연기! ㅋㅋㅋㅋㅋㅋ 아 놔 오글오글. 고로짱은 평소 페이스와 비슷하나 오버하는 게 보여서 민망했고 싱고는 자기 식으로 자연스럽게 희화화해서 역시! 재치만점이란 느낌이었고 나카이는 하기 싫었던 티가 팍팍 나고 ㅋㅋ 츠요시는 뭘 해도 소시민풍 연기...ㅎㅎㅎ 근데 기무라 행님은..... 오오, 오우키 카나메(주조 톱)의 저 진심으로 솟구치는 "멋있어...!" 라니!!! 근데, 진쨔로 멋있었다! 우와! 우와..... 신파의 '진심' 코드를 제대로 읽어낸 기무라군! 가라, 다카라즈카로! 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 건 진심. 그 어떤 바보 같은 대사와 상황이라도 진심으로 하면 몰입된다는 거. 오늘의 교훈. 알고 있었지만 몸으로 보여.. 2014. 2. 2.
후이즈넥스트 WIN 재미있다 근데... 잔인한데 재미있다... 애들 넘 잘해... 초반에 풀풀 나던 연습생 티는 이제 거의 벗은 듯. 이렇게 단시간에 발전하다니... 역시 젊군. ㅋㅋ 이런 거 볼 때마다 쑥양이 '단시간에 글쓰기 배틀' 하면 잘 할 자신 있다던 말이 생각남. 하하. 일단 A팀 응원하고요~ 참 희한한 게, 나는 서툴더라도 흥이 있고 자신만만한 사람들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얼추 맞는 건 (서툴진 않지만) B팀인데 보고난 직후 마음이 동하는 것도 B팀인데 돌이켜보면 이상하게 A팀이 생각나고 정이 간다. 이쪽은 좀더 얼기설기한 느낌이고 자신감은 한 때 뻗쳤겠으나 지금은 바닥인 상태고 시작 전엔 한명 한명이 다 보였다가 공연을 하면 하향평준화되는 느낌마저 있었다. 근데 요번 2차를 느무느무 잘했어요... 드디어 실력발휘를 했다는 느낌. .. 2013. 10. 12.
슈퍼스타K 5 왜 이러나 이젠 슈스케란 애칭도 낯설어져버린 슈퍼스타K 시즌 5. 생방송 첫무대를 보고 실망이 와르르르. 어쩌면 하나 같이, 전부 다, 만들어져서 나오냐...!!!! 버럭!!! 노래 훈련 받고 꾸며져 나오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이건 뭐 아이돌 메이킹하나요? 트렌드인지 세련인지를 지향했으나 프로듀서만 두드러지는 편곡, 매력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단점만 두드러지게 한, 누구냐 프로듀서, 너 나와.. 멱살 좀 잡자! 크르릉... 한마디로 출연자 개성 다 죽이는 밋밋의 극치를 만들어 놓고 시청자더러 투표하란다. 내가 본 그 님이 그 님이 아닌데 어디다 뭘 하라고요...? 솔직히 어제, 극찬을 받은 출연자도 가창력만 있을 뿐 매력 하나도 없더라. 그 정도 가창력 가진 신인이 없어서 여기서 뽑나요? 그나마 '성장'이란 테마로.. 2013. 10. 5.
히든싱어 시즌1이 끝났다 연일 화제를 모으던 히든싱어가 끝났다. 왕중왕전 최종우승을 가리는 마지막회는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단다. 그랬단다... .... 난 왜 재미없지? 어쩐지 가수와 함께 했을 때의 감동은 느껴지질 않고 오히려 본방 때보다 못한 느낌이고 그냥 모창이구나... 싶다. 가수들의 특징을 표현하느라 노래에 집중을 못하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비슷해도 오리지널 가수가 그때 그때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느낀 히든싱어의 매력이란, 저 목소리들 사이에 진짜가 있대~~~! 라는 설레임과 놀라움. 늘 따라부르고 좋아하던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감격. 그들을 고맙게 바라보는 가수들의 감동. 그 와중에 내가 진짜를 찾아냈다는 뿌듯함. ㅋㅋ 가수들이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모창능력자들이 순서대로 나와 완.. 2013.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