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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9

토마토와 커피 어제 두통이 올 뻔했다. 마구 부항을 뜨고 오메가3를 먹어 피를 묽게(묽어졌을까? 고거 두알에?) 만들었더니 다행히 괜찮아졌다. 역시 민간요법이 최고야~라고 생각한 1인. 그래도 오늘 머리가 맑지 않아 잠을 퍼자고 찰토마토를 한개 반을 먹었더니 오우~ 머리가 맑아지는게, 토마토가 산소를 뇌에 배달해주나봐. 토마토 별로 안좋아하는데, 강추! 토요일 학원에선 어쩌다보니 혼자 수업을 들었는데 시작하자마자 프로젝터가 나가버렸다. 헉... (아니 이건 삼천포고) 그날 수업을 함께 해준 칭구는 조지아 커피. 아 나~ 이 광고 넘 좋아~ㅎㅎㅎ 조지아 커피는 일본에 첨 갔을 때 자판기에서 뽑아먹고 눈이 휘둥그래졌던 커피다. 일본은 자판기 커피도 맛있네! 하고. 그런데 그 후에 갔을 때는 도통 무슨 커핀지 기억을 못해서.. 2009. 3. 10.
유자차가 완도 특산품이구낭 유자차나 모과차는 만들어 먹는 게 최고! ...라고 생각하면서 만들어 먹은 적은 없다. 중딩 때 친구가 만들어준 모과차가 젤루 맛있었다는 기억 뿐. 특히나 유자차는 향긋함에서 모과에 밀리는데, 그래도 겨울의 친구라 종종 사먹게 된다. 그동안 사먹었던 유자차는 하나같이 싸하고 아린 맛이 있어서 껍질을 먹기가 참 꺼려졌다. (농약의 향기는 아니겠쥐..? ㅎㄷㄷ) 근데 오늘 산 요놈은! 오오 깔끔해! 아린 맛 없고 달기도 적당하고, 판매원이 껍질까지 다 먹으래서 먹었는데 맛있었고, 알고보니 완도가 유자차 특산지였던 것이고, 1kg짜리 5,500원이면 가격도 쌌던 것이고! 슬며서 2kg짜리 (만오백원) 살 걸 그랬나...하는 마음도. 완도농협에서 나온 유자차. 꿀로 재웠다는데 그건 그냥 믿을 도리밖에 없구. 하.. 2008. 12. 19.
헉 이렇게 비싼거였어?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음료. 홍삼 맛이 난다 했더니 음.. 이렇게 비싼 줄 모르고 신나게 먹었네. 얇은 패키지라 먹기도 편하고 맛도 있고 달달하고 다 좋은데 비싸네. 사서 먹기엔...흑... 요즘은 건강음료를 많이 마신다. 있어서 마신다. 누가 막 줘 ㅎㅎㅎ 이런게 먹을 복인가벼~ 돈 없어도 잘 먹는 인생. 이 음료 마시면 기분이 좋은데 향도 좋고 한봉에 오백원 정도였다면 끼구 살았을지도.. 한봉에 이천원꼴;;; 2008. 12. 1.
맥널티 커피믹스 내 얄팍한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은 맥널티 헤이즐넛 커피믹스. 안녕 수프리모! 안녕, 맥심과 초이스 커피믹스야! 딱 원두커피에 설탕 프림 넣은 맛이다. 순하고 뒤끝이 없다. 전혀 없다!!! 이거라면 하루 다섯잔도 마실 것 같다. (하루 세 잔이 적정량) 요놈에 비하면 수프리모는 찐~~한 원두커피에 설탕프림 넣은 맛. 고로, 진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싱겁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원두커피의 싱거움을 우습게 여기는 나같은 초대중적인스턴트 입맛에도) 싱겁지만은 않다. 커피믹스다운 맛은 내고 있다는 게 중요! 음하하... 헤이즐넛 향이 너무 짙지 않은 것도 맘에 든다. 짙은 헤이즐넛 향은 커피맛을 압도해서 별로 안좋아해용.. 100개들이에 40개나 더 얹어주고 블루마운틴 티백 5포까지 끼워주고도 8천원.. 2008. 4. 12.
물 건너온 커피믹스 허거덩~ 상품페이지가 죄다 따라왔네;;; 선물로 들어온 모나코 카푸치노 커피다. (내가 마신 건 빨간 헤이즐넛) 홈페이지는 있는데 쇼핑몰은 안 보이구...(검색력의 한계) 국내판매처 블로그는 있는데 거기두 가격은 없다. 보다시피 인스턴트 커피믹스이고 맛은 뭐.. 괜찮은 정도. 커피점 커피와 국산커피믹스의 중간 쯤 되는 풍미로.. 카푸치노란 이름답게 뽀얀 거품막이 한겹 생긴다. 마셔도 수염은 생기지 않는다. 후훗. 요새 커피입맛이 살짝 변했는지, 맛있다고 난리쳤던 초이스 수프리모 커피믹스나 웰빙밀크커피 믹스도 시큰둥~. 약간의 우유 비린내가 나는 것도 같지만, 믹스치고 양도 넉넉하니 선물용으로 괜찮을 듯. ^^ 끔찍했던 건 함께 선물받은 인삼커피란 것으로... 요놈! CNI Ginseng Coffee..... 2008.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