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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7

니나가와 유키오의 [무사시]를 보다 공연일시 2014.3.22(토) 2:00 공연 / LG아트센터 1층 중앙 십몇열 각본 이노우에 히사시 연출 니나가와 유키오 로 니나가와 유키오의 연극을 처음 접하고, 내가 또 언제 이 분 연극을 보겠나 했는데 2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언제 이 사람 연기를 보겠나 했던 후지와라 타츠야 내한이라니! 후지와라 햄릿을 유툽에서 보고 그의 연극 연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무사시 예매를 하려니까 이런 저런 이유로 포기가 되더라. 근데 놀랍게도 홍차양이 이 연극 얘기를 꺼내서 길양과 셋이서 덜컥 예매에 동참~! 인연이 닿으려면 어떻게든 보게 되는구나~ 좋아라하며 지난 토요일에 보고 왔다. 1막이 80분 2막이 70분이라고 했던 것 같다. 중간에 20분 쉬고... 1막을 워낙 감탄하며 보.. 2014. 3. 24.
도피병의 산물로 반유키가 보고 싶따아~. 물론 산다면 대행구매, 무자막의 압박.......-_-;; 작년 이맘때는 니나가와유키오의 연극 무사시가 보고 싶었는데. 무자막, 해외구매, 가격의 압박에 굴복.. 근데 반유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ㅇ_ㅇ 스페셜이 8500엔이라닛. 일반판은 6800엔인가 그렇다. 가격 정보 보고 눈을 의심했네. 게키x시네.. 뭐 그런 거라 그런가? 극단 신칸센이면 유명한 거잖아... (어감이 좀 그렇지만ㅋ 게키시네란 연극무대를 영화관 상영을 목적으로 찍은 영상...이란다.) (저렴하다니. 예전엔 더 저렴했대. ㅋㅋㅋ 다카가 내 엔화 감각을 버려놨어... 꽤액.)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모티브라는데... 큰 줄기는 비슷해 보이면서 뭔가 매우 복잡한 줄거리. (아, 몽테크리스토 읽어야 하는.. 2012. 10. 28.
쓰릴미(2010) - 관객과 소통하지 않는 소극장 연극 2010년 5월 18일 8시 공연 김재범(나)-조강현(그) 페어. 쓰릴미를 봤다. 이러저러한 호평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가 된 쓰릴미! 무시무시한 소극장 오마넌 티켓쯤은... 4페어나 되는 따따따블 캐스팅의 고민쯤은 훅 날려버릴만큼 궁금했던 뮤지컬!!! 드뎌 봤다. (4페어 공연은 난타 이후 처음이다.) 일단... The Satge란 극장부터 꼬집고 넘어가자면... 무려 5만원 티켓을 당일 환불 금지까지 시킨 공연치고 입구가 어딘지도 모를 극장이라니! 어쩔!!! 들어가는 구멍 찾느라 비오는데 허둥지둥했다고~ 게다가 쥐구멍만한 입구 찾아 들어가니 아담하게 (결혼식장 신랑신부 사진보다도 작은) 입간판 포스터 다소곳이 한켠에 세워놓고 끝. -_-;;;;;;; 극장은 각성하라!!! 이게 어디 오만원짜리 공연장이냐.. 2010. 5. 19.
헉! 후지와라 햄릿... 유투브에 올라온 -중간과 끝이 빠지고도- 두시간이 넘는 영상을 단숨에 달렸다. 세익스피어 비극은 공연으로 본 적이 없는데도 왠지 모르게 '세익스피어답다'는 느낌을 주는 연출. 전위적인 느낌마저 드는 닭장 무대는 묘하게 그리스 비극을 연상케 하고, 음악이나 조명도 단순하면서 효과적이고, 오필리어의 중얼중얼 노래나 일꾼의 춤사위나 전체적인 의상 등등이 서양적이면서도 대단히 일본적이라 놀랐다. 일본식 정서가 흐른달까.. 참 절묘한 감각. 한마디로 일단 연출이 좋다! (니나가와 유키오 감독의 힘이 이런 건가?) 그리고 햄릿... 후지와라 타츠야, 너 그냥 천재 먹어라! 설마 이렇게까지 연기할 수 있는 아이인 줄은...ㅇㅁㅇ 이게 신선조 할 무렵이라고? 헉... 탈진하기 딱 좋은 역할인데. 세세한 대사는 안 들려.. 2010. 5. 1.
[펌] 역사상의 공길, 그는 광대 중의 광대였다 왕의남자 DVD를 지른 기념으로...ㅡ.ㅡ 뒷북이지만 좋은 자료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 문화, 우리 음악 영화 ‘왕의 남자’ 돌아보기 역사상의 공길, 그는 광대 중의 광대였다 손태도(문화재 전문위원) 영화 ‘왕의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한국 영화사상 최대 관객 동원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먼저 광대 연구가의 한 사람으로 그 동안 전통 공연물 문화를 바탕으로 영화 ‘왕의 남자’가 이룬 업적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이제는 영화의 흥행이 어느 정도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기에, 그 동안 이 영화에서 잘못되었다고 여긴 것들을 말할 때도 되지 않았나 한다. 정치적으로 연산군을 이긴 공길의 화극 공연 연산군 11년(1505) 그.. 200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