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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책벌레/읽고 싶은 책, 읽는 책, 읽은 책13

요즘 보는 책들 밑에 두권을 읽다가 시들해져서 위에 두권을 읽고 있다. 나름의 연결성이라면 밑에 두권은 옛이야기이고 위 두권은 인간에 대한 성찰이 깊은 이야기다. 는 필력과 캐릭터 표현이 무척 좋은데, 듣자하니 남경대 문학전공 대학생이라고. 대학생다운 발랄함이 곳곳에 보이는데 인물에 대한 이해는 그 나이답지 않게 통찰력 있다. (아니 나이가 뭔 상관이겠냐마는... 일반적인 대학생보다 뛰어나다는 대충 그런 편견.) 2권 중간까지 읽었는데 아직까진 BL은커녕 로맨스도 안 나온다. (약간 낌새만 줄 뿐..) 그래서 재밌기도 하고 덜 흥미롭기도 하다. 드라마()가 16년 전후를 (초반만 빼고) 순서대로 쭉 이어붙인 것과 달리, 소설은 현재의 이야기에 16년 전 과거가 그때그때 끼어드는 형식이라, 드라마 후반부의 내용이 일찌감치.. 2020. 2. 5.
여름 쉬었으니 다시 책! 정말 오랜만에 책을 주문했다. 그것도 대본집이 보고 싶어서. 사은품은 아크릴북램프를 넘어 귀염 터지는 무민이라 한참을 또 고민케 했는데, 요번엔 대충 실용성으로 고르고 넘어감.원래 사려던 책은 나 김영하 작가가 추천한 트루먼 카포티의 , 소설 , , 범죄심리학책 등등이었는데 당장 읽을 것 같지 않거나 도서관에서 봐도 될 것 같아서 패스. 그리하여 구매한 책 목록은 다음과 같다. 대본집 1,2권 (포스터 준대서 일단 받긴 하지만 이런 쓸데없는...ㅋㅋ 주려면 최소한 지함에 넣어달라고~!) - 길양이 추천한 책인데 도서관에서 읽으려다 오만원 맞추려고 이걸 선택. - 자료성 구입. (+약간의 허세) - 예전에 실물을 봤는데 빌려읽으려다 사야겠다 생각했던 책. 역시 자료성.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책은... -.. 2017. 9. 6.
<Paint it Rock>에서 <트리거>로 이동중 죽어라 안 읽다가 요 근래(8월부터) 책 몇권을 해치웠다. 그렇게 은 1,2,3권. - 이걸 읽는다고 록의 역사를 줄줄 꿰게 되진 않지만, 그래도 가이드의 역할에 충실하고 활자로만 된 책보다 훨씬 재미있으니까! 두번 세번 읽다보면 록의 계보가 눈에 선해지는 날이 오겠지. 읽으면서 벅스 니나노클럽을 결제해 몇곡을 찾아서 들었다. 노래와 함께 읽으면 속도가 많이 처지지만 대충~ 느낌 아니끄아. (근데 니나노 내가 결제할 땐 6개월이었는데 요즘 1년으로 광고하데... 과연 내 6개월 후는 어찌되는 걸까!? 귀찮아서 방치중.) - 자료성으로 읽었는데, 일반인이 그냥 읽기엔 재미없겠지만 관심과 필요가 있는 사람에겐 술술 읽히는 편이다. 많은 참고가 되었고, 참고할 것들을 안내해주는 책. - 귀여운 만화책인데 양장.. 2016. 9. 12.
지리서를 읽습니다 상상 속의 지리서.... 히힛. 산해경은 확실한 자료가치나 있지, 저 ..상상..백과사전은 정말 이건 돈지랄이라고 생각하면서 샀고 1년이 넘도록 한두번 펼쳐본 게 전부인 흉기소장용 책...이었는데, 오늘 자료 뒤적이다 펼쳐보니 이거슨 보물창고야~! 꺄앙아앙~~~ 이런 덕후리즘 사랑하지 않을 수가! ㅜㅜ 무게감은 책장에서 꺼내고 넣기도 힘겨울 정도지만. 이런 게 또 분권된 보급형이면 것두 섭섭할겨. 사실 산해경의 현대버전일 뿐인데.. 그 대상이 구전이냐 남의 작품이냐의 차이일 뿐인데.. 요즘 이런 짓하면 왤케 쓸데없어 보이지? 하여간 돈지랄은 가끔씩 해줘야 제맛. 이걸 한때 팔아버릴 생각을 했다니 반성한다. 매일 몇장씩 백과사전 읽듯 읽어야징~ (생각해보면 나에겐 백과사전의 추억이 있어...♡) 동양편으루.. 2015. 11. 12.
나를 둘러싼 책들 오랜만에 책장.문득, 아우성이 들리는 듯한 기분에 요놈들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비교적 최근 필요와 충동에 의해 샀다가 미처 읽지 못한 책들... 이쪽은 비교적 순수한 재미로 읽으려는 책들. (라고 하기엔 무식을 좀 떨쳐보려 산 세계문학...;;) SF 미스터리 세계문학 등이 보인다. 션션션냥의 강추도서 자기앞의 생도 아직 못읽... 어서 읽고 돌려줘야 하거나 자료로 읽어둬야할 책들(윗줄) 읽고 있거나 빨리 읽어야 하는 책들. 아~아~ 조용한 낮시간에 어째서 책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일까! 책읽기 좋은 계절인데 정신은 자꾸 먼 산으로 하늘로 사무실로 달려나가니 내 마음이 번잡한 건지 낮시간이 소란스러운 건지 아무래도 답은 진작부터 나와있지만 말야. 다이어리를 질렀으니 이젠 좀 안정이 되려나... 그랬음 .. 2015.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