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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한드48

지창욱 드라마 보는 중 요즘 마이붐(?)은 지창욱. 물음표가 붙은 건 그다지 의도한 건 아니라서.. ㅡ.ㅡ 뭐.. 홀라당은 아니지만 호감으로 바뀌었다. 왠지 안 땡기던 배우였거든. 그러나 뭐 연기 (특히 눈물 연기) 엄청 잘 하고 액션도 좋고 원래 뮤배 출신인 만큼 발성이나 기본기도 좋고. 무엇보다 좀 아쉬운 작품에 출연해도 '배우가 대본을 믿어야'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게 마음에 든다. 자세가 좋은 사람이다. 어쨌든, 약간의 필요와 호기심으로 그동안 평가절가했던 (본방 당시 욕하며 보다 만) 그의 드라마 두개를 봤는데 아우 씨.. 이게 참 왜 다시 보니 재밌냐. ㅋㅋ 뭐든 욕하려면 다 보고 해야 되는 건가봉가... (당연한 말을;;) 는 역사 왜곡을 잊어버리고 보면 몰입도가 대단한 재미있는 드라마고 (마지막 거물이 좀 너무했지.. 2016. 8. 17.
한드 달리기 - 서영이와 학교 2013 *클릭하면 커져용 50부작을 달렸다. 아.. 진짜 50부작 이런 거는 본방사수가 제격이다. ㅠㅠ 재밌는데도 힘들었엉. 하루종일 봐도 3일은 걸리는 50부작. 는 방송 당시의 고시청률이 괜한 게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잘 짜여진, 착한 막장 드라마였다. 여러 인물을 고루고루 이해시키고 그들의 사연을 차근차근 풀어내는 구성의 묘가 좋았고 무엇보다 대사가 훌륭하다 소현경 작가는. 캐릭터는... 치명적인 악당이 없는 대신 이해 안되는 성격들이 몇명 나와 짜증도 났지만, 인물을 깊이 파고들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점이 대단했다. 특히 초반 강우재(이상윤)의 밀어붙이기 성격이나 후반 서영이(이보영)의 그 복잡한 애증의 자존심은 무려 주인공들을 비호감으로 만들 정도였지만 결국엔 이해시키거든. 미세한 감정.. 2015. 9. 16.
드라마 ㄱㅅㄹ 보다가... 나 좀 웃고 ㅋㅋ 이 드라마... 저 머리 스탈과 옷발이 좋아서 손댔는데 ㅋㅋㅋㅋㅋ 아놔 이거 무협지지요? 무협지 스토리 맞지요? 수로가 여자 둘 애매하게 찝적댈 때부터 느낌 왔다고. 무협지에서 흔히 보는 줄줄이 사탕 럽라. 본처 후처 첩첩 같은 느낌으루다 주인공에 여자들 떼로 붙는 거. (하...하렘물? ㅋㅋㅋ) 이건 두명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느낌 아니까.그러니까 사극에 대한 아무런 기대 없이 보면 그냥 이건 무협지다. 초반 액션에 굉장히 공들인 것도, 그런데서 나오는 유머도 다 무협지야. ㅋㅋ 그래서 나 어머머~ 이런 보물이♡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뜻밖의 복병이 발연기ㅋㅋㅋㅋ아 놔 다들 왜 이래! (버럭!) 유오성 배종옥 어떻게 당신들마저 발연기일 수 있어? 아오 진짜! ㅋㅋㅋㅋㅋ 지성은 로열패.. 2015. 4. 10.
ㄷㅁ-이토록 비겁한 러브라인이라니 이미지 - 웹에서 펌... 문제시 삭제함다.국내 최초 폐인 양산 드라마 를 이제야 보았다. 난 폐인은 못되겠던데...? ㅋ 곳곳에서 무협지와 홍콩느와르의 향기가 느껴졌는데도 어중간했던... 치밀한 고증과 인물관계는 묵직하고도 절절하고 현실적인데 그런 와중에 대놓고 와호장룡이나 무협액션이 내겐 꺼끌꺼끌. 여하튼, 이서진도 열연이란 걸 하는구나 알게 되었고 하지원은 예나 지금이나 독보적인 여배우고 김민준은 마무리가 좀 아쉬웠지만 매력 있었고 그 외의 출중한 조연들도 비중을 떠나 열연해준 드라마. 근데, 새드 엔딩도 좋고 이질적인 퓨전도 좋고 대놓고 대륙 스따일도 다 좋은데... 이 러브라인은 너무 비겁하지 않아? (이하 회색 스포 알아서 건너뛰셈) 아니 인간적으루 이복도 아닌 친남매 설정을 왜 그따위로 활용.. 2015. 4. 6.
화려한 시절이라.. 내게는 류승범과 공효진만 기억나는 그치만 방영 당시 굉장히 좋아했던 드라마, . 정말이지 까맣게 기억 안 나는 출연진들은 다시 보니 화려 그 자체. 김영옥 할머니는 어렴풋이 기억 났는데 어머니 역의 박원숙, 새아버지 박근형은 오잉? 했다는. 그리고 더더더 오잉? 했던 주인공 두명이... 지성이랑 박선영이었어. ㅋㅋㅋㅋㅋ 난 왜 박선영 이모로 나온 김보연이 기억나는 거지? 여하튼... 강석우도 나오고 지금 보기 힘든 뜻밖의 출연진들이 (또는 지금은 떴지만 당시는 단역이었던 배우들도..) 잔뜩 나온다. 왜 제목이 일까 했는데, 다시 못 올 그리운 시절이란 의미였단다. 그런데 이야기 자체는 그렇게 (쎄시봉이나 써니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오히려 주인공인 장남의 시점에서 보면 폭력에 가까운 그 시절의 '가족관.. 201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