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 이야기]가 난리였다. 그동안의 과정과 쟁점은 대충 이렇다.
1. 역사적 오류*가 담긴 소설이 미국 중등교과서에 실렸다. (*몇가지가 잘못 기록되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경험-집앞에 (자기 가족이 심은) 대나무숲(?)이 있었던 것-이 부연설명 없이 기록된 것, 일본여성이 한국남자에게 성폭행당한 '기억'만 기록해 마치 한국이 전쟁의 가해자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 것이 논란의 핵심)
2. 똘똘한 한인 여중생 한명이 수업거부를 한 것을 계기로 한인사회가 교과서 폐지를 주장했다.->받아들여짐.
2. 똘똘한 한인 여중생 한명이 수업거부를 한 것을 계기로 한인사회가 교과서 폐지를 주장했다.->받아들여짐.
3. 문학동네는 괜히 국내출판했다가 욕먹고 최근 전량 회수했다.
4. 저자는 평화운동가이다.
5. 저자는 자신의 기억(11~12세 때)을 토대로 경험한 것을 썼을 뿐, 한국을 가해자로 그릴 의도는 없었다고 한다.
6. 역사적으로 잘못된 기술이 있다면 어린시절의 착각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6. 역사적으로 잘못된 기술이 있다면 어린시절의 착각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7. 저자는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한국국민에게 사과했다.
8. 개인적인 회고였기에 '역사적 사실 여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8. 개인적인 회고였기에 '역사적 사실 여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악의가 없었다는 것은 인정하더라도,
(작가의 도덕성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사과한 내용은 백퍼센트 믿겠다)
어느 기자의 논평처럼
일본의 한국강점을 사과해야 한다고 외쳤다던 초로의 평화운동가께서,
그런 사람마저,
일본이 가해자라는 의식을 소설에서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
아니, 그녀의 말대로라면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다는 것이 씁쓸하다.
그렇다면 옛일 그만 들추라고 짜증내는, 보통 일본인들의 역사의식은 어떻겠는가...
아니, 그녀의 말대로라면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다는 것이 씁쓸하다.
그렇다면 옛일 그만 들추라고 짜증내는, 보통 일본인들의 역사의식은 어떻겠는가...
시오노 나나미의 말처럼(2006.12.18 (월) 세계일보) 양국이 공유하는 객관적인 역사란 존재할 수 없단 말인가?
답답~해진다.
그런 답답함의 여파였을까?
전혀 상관없는 일본드라마를 보고 엉뚱한 생각에 빠진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