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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들어요18

푸른하늘페달 아오조라 페달. 영화 [허니와 클로버] 주제가다. 처음 들었을 땐 예쁘고 감성적인 곡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음... 오늘따라 가사가 짠해져서... ㅠㅠ 가사를 소개합뉘다. 노래는 덤. (주의 - 소리가 커요!!!) -嵐 (5x10 콘서트 편곡 버전) 마음껏 밟아댄 페달은 마치 하늘을 날듯한 기세로 돌았어 뒤에 태운 네가 감은 팔이 나를 언제나보다 강하게 끌어안은 것 같았어 그날의 바람의 색은 떠올릴 수 있지만 그 무렵의 꿈과 시간들은 쭉 빛바랜 채야 내일을 눈부실 만큼 멋지게 그리려고 우리들은 아름다운 색만 너무 칠했나봐 조금 꼴사나운 일도 부서진 꿈의 색도 팔레트를 펼쳐 다시 한번 내일을 그리자 너무 많이 칠한 색은 분명 하양으로 돌아올 순 없지만 그걸로 괜찮아 새로운 색으로 내일을 그리자 --------.. 2010. 5. 22.
김동률 5집이 나왔다 김동률 5집 Monologue의 표지. 아아, 나왔구나. 최근 10년간 음반이란 걸 별로 산 적이 없는 나이지만,(자랑이다~) 선뜻 사게 되는 유일한 가수가 김동률이다. 얄팍한 가요 수집은 전영록-양희은-김광석-유재하-노찿사-여행스케치-신승훈-김건모 정도에서 스톱했다가 김동률을 만났다. 소나무양의 달리는 차 안에서 들었던 오케스트라 보컬에 부르르 떨었던 그날 이후(그 노래는 뭔지 모르겠다^^;), 즐겨듣는 가수가 되었다. 그러나.. 즐겨..듣기에는 솔직히 쫌 무거워서, 달달하거나 시원한 여름풍 노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자주 듣는 앨범은 아니었다. 그러던 김동률이 변했다. 가벼워졌다. 최근 케이블 등에서 곧잘 소개되는 5집의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 보자'를 듣고는 깜짝 놀랐을 만큼. 첫곡 '출발'이나 'J.. 2008. 2. 2.
오르골의 안정감 (♪) 오늘은 집에 약간의 소요가 있었다. 워낙 손님맞이가 없던 집이라 방안에 있는데도 일이 손에 안잡혔다. 그래서 꺼내든 게 정체불명의 오르골작품집. 예전에 SMAP관련음원을 찾다가 저장해둔 것이었는데.. 오르골은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 바깥의 사정도 진정된 것 같고.. 언제나 나의 지론은 '좋은 게 좋은 거야'... 그 좋은 끝이 좋게만 대해서는 얻어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만. SMAP -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 (오르골) 2007. 10. 10.
이상은 13집 - Nocturne 이상은은 담다디 시절 부터 좋아했지만 아티스트 성향이 강해진 후론 멀어졌던 가수다. 담다디 때의 모습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자유롭게 사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서운했다. 그러다 13집에 실린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좋아했던 다른 누구와 참 음색이 비슷하구나 생각했다. 사람에겐 취향이란 게 있나 보네... 그러고 보니 생김새도 닮았다. ㅡㅡ; 하여간 이 노래 좋다. 영어라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다. 한편으론 키로로Kiroro가 떠올랐다. 목소리로 승부하는 노래라고 할까, 비슷하게 느껴진다. 이상은에 관한 인터뷰를 하나 링크한다. 보고싶은 분은 여기로, 꾸욱. 음~ 역시 멋진 사람임에 분명하다. 20년 후에 꼭 통기타 메고 한국 와서 잘되고 있는거야?! 외쳐주길 바란다...^-^ (인터뷰를 참조하시라) 이참에 차근.. 2007. 10. 8.
호강하는 막귀 - 로스트로포비치, 바흐 무반주 첼로 ♪ 지난 여름, 중후한 선율을 기대하고 첼로음반을 샀다. 처음엔 그 유명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 사려고 했으나 친절한 지식인에서 초보자에겐 모험이라기에 순순히 '명반집'을 찾았다. 품절의 물결 속에서 내 눈에 띈 것은 Cello Encores라는 2CD 음반. 가격도 착하고 수록곡도 많고 연주자도 쟁쟁한 분들을 모아놓았다. 파블로 카잘스에 로스트로포비치에 야노스 슈타커, 피에르 푸르니에, 재클린 뒤 프레... (덕분에 몇곡-카잘스-에선 LP판 비 내리는 소리도 난다) 쭈욱 들어본 결과 DISC 1은, 어딘가 카사블랑카 풍의 고전영화가 떠오르는 감미롭다면 감미롭고 부드럽다면 부드러운 연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듣기에 따라 다소 청승일 수도...) DISC 2는 CF에서 들어봤음직한 스타일의 음악들. 곡의.. 200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