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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100

아악, 보더 최종화! 이런 소설가스런 결말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당했다. 한방 먹었엉. 마지막회 내내 진부하길래 시즌 2 떡밥인가 했더니....... 웬걸, 그럴리가요. 나는 소설가였지롱~하는 이런 결말! 우와... 끝까지 좋은 의미로 기대를 배반해 줘서 고마워요. 가네시로 가즈키 님 좀 짱. 부디 시즌2는 배트맨으로 갑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아니, 시즌2 할려면 뭘 못하겠어? TV아사히, 힘내 보시죠. 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굿~. 즐거웠어영!!! 딜레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엔딩은 짜릿하면서도 꽤나 착잡. 경계에 선 자는 결국 어느 쪽으로든 경계를 넘는.. 2014. 6. 6.
첫사랑 (8부작/ 2012년) 나카조노 미호(파견의 품격, 닥터X, 하나코와 앤 등) 극본에 기무라 요시노 주연. 연하의 남편으로 나오는 아오키 무네타카(보더의 귀여운 파트너님)를 보려고 가볍게 손댔다가 울어버림. 고교시절의 첫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무지 예쁘게 포장하려 한 것은 도통 내겐 아니올시다였으나,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마음이 흔들리는 남녀나 그걸 감지하며 괴로워하는 남편이나 그후의 선택들이... 현실적이고도 안타깝게, 섬세하게 그려졌다. 남편(아오키 무네타카)의 순박한 캐릭터가 별 감흥 없다가 후반에 가서 감정 폭발. 저런 남자니까 저런 반응, 이라고 확 와닿는 게 차곡차곡 쌓아간 인물의 일관성이 얼마나 강력한 설득력을 갖는가 보여주었다. 사실 제목은 첫사랑이고 첫사랑의 남녀에 포커스가 맞춰졌지만, 결국 이 드라마가 지향.. 2014. 6. 6.
일드 보더 작가의 웹코멘트 (링크) BORDERの作り方 - 보더の作り方 제1회 발현 그래요 난~ 게으른 녀자. 클릭해서 읽어보셈~ 읽으면서, (해석까지 해주신 자막제작자님께 감사!) 참 프로는 프로구나 생각했다. 뜻밖에 봉테일 같은 섬세한 설정들과 드라마에서 절대 나올 리 없는 인물들의 뒷설정이 인상적이었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서로를 대하는 관계에 대해서도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고.... 간결하다는 게 참 부럽네. 나는 왜 주절주절... 그러고도 모호.... 여하튼, 드라마를 보고 읽으면 좋은 뒷이야기. 캐스팅도 어째 좋다 했더니 어느 정도 염두에 뒀구나. 2014. 5. 30.
우왓 보더 짱! 가네시로 가즈키 짱! 이번 분기 은근 볼 게 많은데 몇몇은 너무 쫀쫀할 거 같아서 기피중이고 (극찬 받는 것들) 적당힌 슬렁슬렁한 것들 중에서 단연코 최고! (응? 칭찬인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진짜 감탄스럽다! 도대체 '귀신 보는 형사'로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해갈지, 큰 기대감은 없었던 게 사실인데, 와 진짜, 4화 보고 5화 예고 보니 작가에게 감탄하다 못해 폭소해버림. 1,2화에서 느껴지던 이나 의 향기는 간 데 없고, 4화는 피해자들이 그리 큰 정보를 주지 못하는 가운데 빵빵 터지는 폭탄사고를 몸으로 때우는 에피소드로 가더니 5화에서는 의 향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피해자의 마음을 전해준다니 이런 감성전개 나올 줄이야. 게다가 게스트가 쿠도칸ㅎㅎㅎ 뭔지 어울려.... 한가지 패턴으로 에피.. 2014. 5. 3.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1,2,3화 / 보더 1,2,3화 니노 주연, 그치만 야구부 선생하는 이야기래서 기대 하나도 안 했던 게다가 제목도 이상한 . 작품 괜찮고 니노 캐릭터가 좋대서 봤더니 이건 뭐~ 지루한 신파. ㅋㅋㅋㅋ 근데 나랑 유머 코드가 맞는다! 게다가 세계관도 좋고. 엄밀히 말하면 니노 캐릭터보다 그 캐릭터의 가치관이 좋아! 오합지졸이라고 해도 진짜 이런 오합지졸은 처음이라~ 부원 모으는데 "고르지 말고 데려와!" 하는 선생이나 좋다고 꼬시러 가는 선수나. 약간 블랙유먼데 연출이 별론 거 같음. 지루해요 늘어져요 신파예요. 근데 웃겨. ㅋㅋㅋㅋㅋ 이뭐병. 오랜만에 이런 말 쓰고 싶어지는, 근데 병맛은 아니고 진지한 드라만데 유머러스함. 이거 분명히 취향 탈 드라마. 난 1화 보고 꽂혔음! ㅋㅋㅋㅋㅋ (사실은 보는 내내 재미있다 없다 했는데 야구경기.. 2014.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