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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

이번 분기 유일은 아니지만 보는 신작 럭키세븐

by 와옹 2012. 1. 26.
...이라고 해봤자 내가 매 분기 일드를 꼭꼭 챙겨보는 사람도 아니고
완성도로 보면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더 나을지도 모르는데... (수사물은 파트너로 충분하다며 패쓰해버린 인간~)
고로짱 나오는 헝그리는 재미없어 보여서 보다 지웠고... 망상형사도 같은 길을...



그리하여 보는 신작은
멜로에서 변화를 꾀하는 게츠구, 럭키세븐.

뭐, 저 사람들이 럭키 탐정소 멤버들로
매회 사건을 해결하고 그러면서 동료애가 싹트고 마츠준이 성장할 거라는 그런 드라마.
기대되는 바는 별로 없다!
마츠시마 나나코와 오오이즈미 요의 비중은 쥐꼬리고
러브라인? 훗... 마츠준과 젊은 언니 나카 리이사의 러브라인, 나나코와 오오이즈미의 라인을 기대했으나...
2화까지 보니 이건 마츠준과 에이타의 러브라인이구만.
우정물이 로맨스물의 하위장르로 구분된다더니... 이 둘은 러브라인의 정석을 걷고 있음.
그것도 이미, 벌써 힘을 잃어 팽팽한 대립따윈 찾을 수 없지만.....

그냥 뭐 볼만 하다.
썩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다.
뜻밖에 이 드라마의 버닝 포인트는 (멋진 마츠준 에이타도 아닌 귀염둥둥 오오이즈미도 아닌) 액.션.씬.
아하항... 이거 액션에 꽤나 고집을 보이는데?!

뻔하디 뻔한 1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게 가장 기대 안했던 마츠준-에이타의 격투기 씬으로..
액션의 합이 잘 맞는 것도 실감났지만 고수 에이타와 하수 마츠준의 코믹 액션이 압권이었던~!
2화는 그런 부분이 없어 쫌 심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후반에 액션 또 넣었네? ㅋㅋ 1화 만큼은 아니지만 액션에 욕심내는 제작진의 의지가 느껴졌다. 유일하게 기대하는 씬으로 등극!

아직까진 인물 소개하기 바빠서 인물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지만
도묘지의 계보를 잇는 (이번엔 돈이 없는 도묘지 ㅋㅋ) 마츠준의 캐릭터와
자신의 매력을 그대로 어필하는 에이타와 오오이즈미, 마츠시마 나나코의 매력은 충분.
배우들 본연의 매력으로 먹고 들어간다는 점에서 스토리는 쫌 안이한데 (이야기 구성은 괜찮은데 주인공들 관계가 엉성)
2화처럼 게스트까지 매력 있으면 쭉쭉 편하게 볼 수 있음. (3화 게스트는 콘노 마히루~ ^^)
아마, 끝까지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 4화부터 영 보기 힘들어짐. 갈 수록 재미없뜸. 이 캐스팅으로... 물어내!!!-_ㅜ 이런 심정. 중단할지도.

+덧)
에이타는 예쁘긴 한데 다크가 보이네... 흑흑. 나 얼마 전에 노다메 봤단 말이야 반짝반짝 미네군...
마츠준은 뭔짓을 했는지 미모 고공행진중.
(요즘 알아쉬 미모가 쫌 쩔긴 해... 분장술 덕인지 니노 다크도 안 보이고...)


++덧)
원래 신작은 이거 하나 봤는데
코지군의 <검은 고양이 루시>도 보기 시작! 캬아아아아 이거 넘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