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참 담백하게 뻔뻔스러운 게 밋치스럽다. 그리고 예쁘다.
밋치를 첨 봤을 때 완전 왜나라 판 기생 오래비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이뻐 보이네.
이것은 밋치의 파릇파릇한 미모 감상용. 노래는 은근 중독성이 있음... 막 세뇌당하는 기분이 듦.
헉!!! 근데 이 사람!!!
다카라즈카 팬이래.
그것도 아란 케이 팬이래!!!!!!!!!!!!!!!!!!!!!! 신인 때부터!!!!!
이럴 때야말로 뙇! 이겠지....ㅇ_ㅇ
아.. 뭔가.. 아란 케이 주연의 니나가와 연극(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아이보우 시즌10 1화에 출연한 안토니 배우분--> 아이보우 시리즈 보기 시작--> 칸베쨔응의 세계에 퐁당. 이렇게 이어지는 인연의 끈이 완성되었어...!
아란 팬이라니...(남역은 그늘이 있어야 한다고 했대. 다카팬다운 발언. 퇴단까지 아란 팬이었다면 골수 기질 다분!)
77기(아란) 팬이면 이 사람 분명 단 레이(78기)의 무대도 몇번이나 봤겠군! 틀림없어!
세상에, 단 레이랑 결혼해서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 보니 인간 승리...
...하다가 알게 된 다카라즈카판 아이보우 공연!
컥. 2010년 화조 드라마시티... 마토부 세이(스기시타 우쿄)랑 소우 카즈호(칸베 다케루)래...
잠시 포스터 감상....
최근 다카라즈카가 온갖 연극 드라마 영화를 다 섭렵한단 말은 들었지만... 파트너까지... 춤추는 우쿄상이래...ㅋㅋㅋㅋㅋ
소우 카즈호가 칸베라... 이쁘니까 봐줄게... 그나저나 확 밀려버린 여주... 아 이거 궁금한데.
아냐. 난 원본 아이보우 오리지널 칸베상으로 충분해! ㅋㅋ
그나저나 밋치 참 좋았겠네. 좋아하는 다카라즈카 무대에서 자기 역할을 흉내내고 있다니... 인간 승리2....
헉, 우쿄 역을 한 마토부 세이랑 친구래! 뭐지, 이 남자...ㅇㅇ;
뭔가 '밋치'를 보고 있으면 세상 저렇게도 살 수 있다는 에너지가 울끈불끈 솟는다. ㅋㅋ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
그리고 칸베는 밋치와 또다른 광대한 캐릭터. ㅋㅋㅋ 오히려 스기시타보다 입체적인 듯해. 담백한데도 바람둥이일 거라 믿게 되고(ㅋㅋ) 기묘한 러브라인 같은 것도 그렇고... 그런 사소한 것들이 또다른 의미로 전형적이 될 수 있는 캐릭터를 은근하게 만든다능.
그리하여 밋치인지 칸베인지 하여간 '저 분'께 버닝중.
덕분에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림. 아.. 빨리 할 거 해야하는데...ㅠㅠ
끝으로... ㅋㅉ님 추천의 밋치월드영상. 아, 바람직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