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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슬퍼

by 와옹 2020. 2. 13.

외롭다.
난 원래 그런 거 잘 못 느끼는 사람인데.
아주 멀리 있는 느낌이
드네.
쉽게 마음이 요동친다는 건
신기루 위에 서있다는 것. 
지금 내 삶이, 가고자 하는 이루고자 하는 방향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 
아니 중요한데 부차적이란 것. 
목표가 잘못된 걸 느껴.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나는?
지금 이 모습은 아닌데. 
어떤 걸까. 뭐가 필요한 걸까. 
알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신기루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