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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책벌레/리뷰라 치고

드라마틱 10월호

by 와옹 2007.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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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길래 사본 월간 '드라마틱'. 알고보니 '판타스틱'과 같은 출판사다.
원래 격주간이었다가 최근에 월간으로 바뀌었다. 4,800원에 190페이지의 꽤 묵직한 두께. 시원한 판형은 좋았다.

역시 관심있던 건 <개늑시> 두 작가의 인터뷰. (요건 따로 정리해 올려야지..)
작가들이 의도한 부분이나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통의 인터뷰보다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 지면이 엄청난 게 이 잡지의 특징. 보통 8~10p.를 차지한다. 하지만 별로 이슈가 되지 않은 배우들의 화보 섞인-_- 인터뷰 지면이 그렇게 많을 필요가 있나? )

뜻밖의 대박은 '웁스라마'라는 카툰. <개늑시> 패러디가 어찌나 배꼽 잡던지, 퍼오려고 했으나 아직 홈페이지에는 뜨지 않았네. 홈페이지에서조차 갱신 안된 따끈따끈한 신간을 교보에서 사온 것이었따....ㅇ_ㅇ;


그건 그렇고, 태왕사신기는 역시 봐야할 듯하다.
2회인지 3회인지를 봤는데 유승호군 넘 이쁘고(잘 자라다오) 그래픽 진짜 멋지더라.
어느나라 이야긴지 모호한 정체성에 반지의제왕인지 예수님 이야긴지 모를 디테일이 거슬리긴 해도 한번 보긴 봐야겠다. 관건은 배용준의 연기일 듯 하지만.. -_-욘달프는 진짜 아니었삼.